국방부는 1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대화) 여건이 조성되면 한민구 장관이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현재 주민들과 대화를 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한 장관은 여건이 조성되면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국방부에서는 대화를 위한 접촉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국내 일부 인사들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반대하는 입장의 개인 필명의 글을 실은 데 대해서는 “개인이 의사를 게재한 데 대해 별도로 공식 논평하지는 않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한민구 국방부 장관 , 여건 조성되면 성주 재방문
입력 2016-08-01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