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에게 비키니를 입을 때 필요한 패션소품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몸매를 보정할 수 있는 브라끈·브라패드 구매는 40대 여성에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구릿빛 피부를 위한 태닝티슈는 2배(126%) 이상, 노출되는 부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타투스티커·헤나도 18% 증가했다. 비키니 라인 관리를 위한 제모용품인 여성면도기 구매율은 143%나 늘었다.
G마켓 스포츠팀 김윤상 팀장은 “젊은 세대 못지않게 외모나 몸매를 가꾸는 40대 중년 여성들이 늘면서 젊은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비키니를 찾는 중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20대의 경우 지난해 열풍이었던 래시가드를 포함해 수상스포츠 등 여름 레저활동을 즐기면서 몸매를 더욱 드러낼 수 있는 수영슈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