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워커(미국)가 올 시즌 마지막 골프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워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클럽(파70·7428야드)에서 열린 3,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워커는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린 워커는 여섯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
이로써 올해 열린 4대 메이저대회 우승컵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마스터스는 대니 윌릿, US오픈은 더스틴 존슨, 브리티시오픈은 헨리크 스텐손, PGA챔피언십은 워커가 가져갔다.
한편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팀 코치를 맡은 최경주는 공동 22로 대회를 마쳤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