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미국과 프랑스에서 리메이크 되나

입력 2016-08-01 07:39

한국판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이 미국과 프랑스에서 각각 리메이크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오센에 따르면 ‘부산행’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그리고 프랑스 메이저 스튜디오 등과 리메이크를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프랑스 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메이저 스튜디오들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부산행' 리메이크를 제안, '부산행'이 KT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만큼 KTX의 모델인 TGV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다룰 계획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부산행'의 국내 배급을 담당한 NEW 측 관계자는 "유럽 쪽은 물론, 할리우드와도 리메이크를 이야기 중에 있다"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협의 중에 있긴 하지만 유럽 쪽이 적극적으로 리메이크 의사를 전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