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진,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독특한 취향의 드라마 작가로 변신

입력 2016-07-31 10:59

배우 한수진이 SBS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인기 웹소설 작가 나애리 역으로 김희애가 맡은 강민주 PD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인물을 맡았다.

나애리 역의 한수진은 회의 때마다 최신 메이크업과 유행하는 패션을 선보이는 특이한 취향의 작가. 절치부심 쓴 대본이 민주에게 심하게 까이고 나서부터 민주와는 감성이 안 맞아 대본을 못 쓰겠다고 대놓고 말할 만큼 당돌하다. 하지만 강민주를 만나 자신의 필력을 인정받기에 이르고 실력 있는 드라마 작가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김희애, 지진희, 김슬기, 문희경, 성지루, 서정연, 정수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TH ent.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