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고창편' 시청률 고공행진…동시간대 1위

입력 2016-07-31 10:46

tvN ‘삼시세끼 고창편’이 시청률 10%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삼시세끼 고창편’ 5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평균 11%, 최고 13%로 3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금요일 밤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4인방이 요리부와 설비부로 나뉘어 각각 요리와 수박 따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호준과 함께 요리를 하던 차승원은 “설비부에 비해 요리부가 훨씬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며 요리부 예찬론을 펼쳤다. 차승원은 빠른 손놀림으로 배추김치도 거침없이 담그고 조개탕, 동죽무침, 가지볶음 등 각종 반찬과 수박화채까지 만들어 내며 명불허전 요리 솜씨를 선보였다.

수박밭에 간 ‘설비부’ 유해진과 남주혁의 수박 따기는 생각보다 훨씬 고된 작업이었다. 유해진은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삼시세끼’가 아니라 ‘체험 삶의 현장’ 같다”고 말했다. 허리도 제대로 펴지 못하며 일하던 남주혁 역시 “(몸이 편한) 요리부로 마음이 기울기도 한다”고 말했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고창편’은 ‘정선편’과 ‘어촌편’에 이은 새 시리즈로 차승원-유해진-손호준과 새롭게 합류한 남주혁이 전북 고창에서 ‘가족 케미’를 형성하며 새로운 재미를 안기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tvN 방송.

[사진=tvN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