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수트로 멋낸 봉팔이와 연지…'싸우자 귀신아' 옥택연 김소현 달라진 모습, 왜?

입력 2016-07-31 10:34 수정 2016-07-31 10:35

tvN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퇴마 콤비로 활약하고 있는 옥택연과 김소현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31일 검정 수트를 맞춰 입은 ‘허당 퇴마사’ 옥택연(박봉팔 역)과 ‘오지랖 귀신’ 김소현(김현지 역)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동안 옥택연은 탁월한 퇴마 실력에도 불구하고 후줄근한 셔츠 차림으로 종종 의뢰인의 미덥지 않은 시선을 받아 왔다. 옥택연이 연기하는 박봉팔과 호흡을 맞추는 귀신 김소현 역시 교복이나 옥택연이 불에 태워 입게 해준 원피스 외에 다른 의상을 입기는 힘들었다.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이유로 깔끔하고 시크한 수트 차림으로 변신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싸우자 귀신아’ 제작진은 “두 사람이 그동안 환상의 호흡으로 귀신을 퇴치해 왔지만, 깔끔한 수트가 마치 유니폼처럼 두 사람의 결속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를 만든다. 두 사람의 변신에 어떤 사연이 담긴 것인지, 또 수트를 입고 어떤 퇴마 활약을 펼칠 것인지 이번 주 방송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로맨스, 코믹, 호러를 버무린 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

[사진=tvN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