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준수, 상해 콘서트 성황리에 마무리

입력 2016-07-31 10:30



김준수(XIA준수)가 상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가 지난 30일 중국 상해 대무대에서 열린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며 “4000명의 중국 팬들이 150분 동안 자리에 앉지도 않고 공연을 즐기며 환호했다”고 밝혔다.

8명의 댄서들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에 등장한 김준수)는 “안녕하세요, XIA입니다. 다섯 번째 아시아 투어 상해 공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잘 지냈어요?”라며 중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Break My Heart’, ‘Xitizen’ 등을 부르며 감각적인 무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준수는 ‘잊지는 마’ ‘여전히’ ‘다른 누구도 대신 못할 너’ 등 잔잔한 발라드에 특유의 애드리브가 더해진 색다른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그의 노래를 한목소리로 따라 부르며 화답했다. 김준수는 곡이 끝날 때마다 팬들에게 90도로 인사를 했고, 팬들은 더 큰 목소리로 “김준수”를 연호했다.


이날 김준수는 ‘지니타임’을 통해 전매특허 ‘천사시아’ 포즈, 정규 3집 수록곡 ‘나비’를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이는 등 팬들의 소원을 아낌없이 들어줬다. 또 “니먼, 카이신마?(여러분, 즐거워요?)”와 같이 서툴지만 중국 팬들과 소통하고자 준비한 중국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앙코르 무대가 시작되기 전 4000 관객이 함께 ‘I Believe(아이 빌리브)’를 한목소리로 블렀다. 팬들의 이벤트에 감동받은 김준수는 “여러분들 덕분에 제게 일어나는 기적 같은 일들이 참 많다. 평생 보답해도 모자랄 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 항상 아티스트로서 진심을 다해서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보답하려 한다. 여러분들의 눈빛 하나하나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수 8월 6일 홍콩 엑스포 아레나에서 8개 도시 아시아 투어 마지막 공연을 가진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