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 아파트서 화재…연기 마신 15명 이송

입력 2016-07-31 09:40 수정 2016-07-31 10:56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새벽에 불이 나 연기를 마신 1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31일 오전 0시17분쯤 광주 남구 방림동 모 아파트 5층 김모(69)씨의 집 작은 방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119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집 95㎡ 중 작은 방과 거실 일부가 불에 타 2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김씨 등 주민들이 대피 도중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 시간 발생한 화재에 놀라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