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 남부내륙에는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 남부내륙 5~50㎜로 예측된다.
오전 5시 기준 아침 기온은 서울 26.8도, 인천 26.2도, 수원 26.5도, 춘천 25.3도, 강릉 24도, 청주 25.4도, 대전 26.4도, 전주 26.4도, 광주 27.1도, 대구 24.5도, 부산 26.9도, 제주 28.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0도, 청주 32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3도 등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으니 야외 활동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월요일인 8월 1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내륙과 강원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전국 폭염특보 확대…광주·대구 35도까지 올라
입력 2016-07-31 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