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운(56) ㈜마산코퍼레이션 경영지원본부 전무이사가 제27대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142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7대 회장 선거에서 곽용운 전무이사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곽용운 신임 회장은 유효표 115표 가운데 60표를 획득, 52표를 얻은 주원홍(60) 미디어윌그룹 고문을 제치고 당선됐다.
마산고, 건국대를 졸업하고 상업은행(현 우리은행)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선수 생활을 한 곽 회장은 1977년 장호홍종문배 전국주니어초청테니스대회 단식 준우승,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실업 선수로 활약한 곽 회장은 상업은행에서 은행원으로 15년간 근무하다 1997년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해마다 전국체전에 미주 대표로 출전해왔다.
곽 회장은 전 재미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
대한테니스협회장 곽용운씨 당선
입력 2016-07-30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