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절정'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114만명 몰려

입력 2016-07-30 18:25
30일 강원도 동해안은 불볕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이날 동해안 해수욕장 92곳을 찾은 사람은 총 114만693명으로 집계됐다.

산과 계곡, 캠핑장을 향한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더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해 길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해수욕장 개장일(7월 8일)부터 현재까지 집계한 피서객 수는 453만5902명이다.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와 휴가가 시작됨에 따라 동해안을 찾는 사람들의 행렬도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피서객은 바다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거나 모터보트를 타고 바다 위를 달리며 짜릿한 속도감을 맛보며 더위를 잊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