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설립하기로 하자 학생들이 사흘째 본관을 점거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학생들이 몸싸움을 벌이며 충돌을 빚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학교 측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을 폐기하라며 총장 면담과 설립 철회 등을 촉구하며 지난 28일부터 대학 본관 1층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찰은 '학생들의 점거 농성으로 인해 교수 4명과 교직원 1명이 등 5명이 46시간가량 갇혀 있다’는 학교 측의 요청을 받고 21개 중대 1,600여 명 경찰력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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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