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속 道 일부구간 정체…강릉~서울 3시간40분

입력 2016-07-30 15:26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30일 강원권 고속도로는 피서 차량들이 몰리면서 상·하행선 구간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둔내터널~평창휴게소 16㎞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수도권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남춘천나들목~강촌나들목 10㎞, 동홍천방향 남양주요금소~서종나들목 16.6㎞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또 피서객들로 인해 동해안 7번 국도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강릉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3시간40분,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2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는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늦은 오후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 도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85만대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