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첩보액션블록버스터 ‘제이슨 본'(감독 폴 그린그래스)이 북미 현지에서 전야(前夜) 개봉으로만 400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30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제이슨 본'은 28일 오후 7시(현지시각) 전미 2928개관에서 상영돼 423만8000달러(약 47억2900만원)를 벌어들였다.
외신은 ‘제이슨 본'과 같이 개봉 전날 오후 7시에 공개돼 약 400만 달러의 수익을 낸 바 있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2015), ‘더 울버린'(2013)의 이후 주말 흥행 성적표를 예로 들며, ‘제이슨 본'이 주말 동안 약 5300~55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제이슨 본' 전작들의 개봉 첫 주말 흥행성적은, ‘본 얼티메이텀'(2007) 6928만 달러, ‘본 슈프리머시'(2004) 5252만 달러, ‘본 아이덴티티'(2002) 2711만 달러였다.
'제이슨 본'은 첩보액션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바는 ‘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이 시리즈의 신화를 함께 한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재회로 주목받는 이번 작품은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 '제이슨 본'(맷 데이먼)이 자신을 둘러싼 또 다른 음모와 마주치면서 다시 C.I.A와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
'제이슨 본', 북미 전야 개봉…400만 달러 이상 수입
입력 2016-07-30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