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첫날 단전으로 운행 중단

입력 2016-07-30 12:57 수정 2016-07-30 14:12
30일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 일부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해 지하철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10시27분쯤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인천가좌역 구간에 전력 공급이 끊겨 전동차 운행이 15분가량 중단됐다. 또 가정역을 통과하던 전동차가 앞선 전동차와 적정 거리를 유지하지 않아 몇 분가량 뒤로 운행하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오전 10시42분쯤 다시 전기를 공급받아 운행을 재개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날 첫 운행을 시작한 인천지하철 2호선은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이 전동차를 원격 제어해 자동으로 운행하는 무인시스템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