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서피랑을 아시나요?… 동화같은 99계단

입력 2016-07-30 08:49

경남 통영의 동피랑에서 서쪽으로 1㎞가량 가면 서피랑을 만난다. 서피랑은 통영성의 중심인 세병관 서쪽에 있는 고지대 벼랑이다. 서벼랑이 서피랑이 됐다. 서피랑 위에는 왜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서포루가 있다.
다소 번잡해진 동피랑과 달리 골목마다 아직 소박함과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대하소설 ‘토지’를 집필한 박경리 선생이 태어난 동네다. 

이곳엔 동화 같은 분위기의 통영 서피랑 99계단이 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