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3' 미료, 데뷔 17년 차의 포스 풍기는 등장에 일동 긴장... "부담된다"

입력 2016-07-30 00:01
사진 =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 방송 캡쳐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 가수 미료가 첫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서는 10인의 래퍼들(미료, 육지담, 하주연, 전소연, 자이언트핑크, 유나킴, 나다, 제이니, 그레이스, 케이시)이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미료가 선글라스를 낀 채로 등장했고, 대선배의 등장에 멤버들은 전원 기립하며 그녀에게 인사를 건넸다.

전소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첫 만남에서 선글라스를 낄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겠느냐. 오래 하신 분은 포스가 있다. 정말 멋있었다"며 미료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이어 미료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데뷔 17년 차라고 밝혔다.

그녀는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부담된다"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고, 쇼미더머니 시즌1에 출연했을 때 가사 실수를 했던 일에 대해 "창피했다. 주위에서도 거품이라고 하니 상처가 됐다. '그게 널 평가하지 않는다'란 생각을 계속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녀는 "이런 프로그램을 다시는 하지 않으려 했는데 극복할 수 있는 건 부딪히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자신감 있게 음악을 보여주고 이겨내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