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성시경-백지영, '그 여자'로 환상의 콜라보 선보여... 믿고 듣는 감성 무대

입력 2016-07-29 22:08 수정 2016-07-29 22:29
사진 = MBC '듀엣가요제' 방송 캡쳐

'듀엣가요제' 가수 백지영과 성시경이 특별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역대 우승팀이 총출동하는 '왕중왕전'이 펼쳐진 가운데, MC 성시경과 백지영의 특별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과 백지영은 '그 여자'를 선곡했고, 먼저 성시경이 특유의 녹는듯한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백지영이 자신만의 호소력 짙은 애절한 음색으로 노래를 이어나갔고, 두 사람은 발라더다운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나자 패널들은 성시경에게 "둘이서 하는 듀엣이 처음이냐"고 물었고, 이에 성시경은 "처음이다. 콘서트 때는 안 떠는 편인데 방송이 오랜만이라 떨렸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성시경은 "방송국에서 노래를 한 것은 6년 만인 것 같다. 오랜만에 노래도 듣고 부르고 하니까 무대에서 얼마나 긴장되는 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백지영은 "굉장히 의미가 있는 무대였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