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류화영이 한승연에게 분노했다.
29일 방송된 JTBC '청춘시대'에서 강이나(류하영 분)가 돈을 받고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들킨 후 그녀를 더럽게 취급하는 하우스메이트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하우스메이트인 정예은(한승연 분), 윤진명(한예리 분), 송지원(박은빈 분), 유은재(박혜수 분)은 강이나의 민낯을 알게된 뒤 그녀를 에이즈 환자 취급하기 시작했다.
이어 정예은은 하우스메이트들에게 "매춘이 별 거냐. 돈 받고 섹스하는 것이 바로 창녀다"라고 말하며 강이나를 비난했고, 이를 들은 강이나는 자신의 방으로 혼자 이동해 "그래. 나는 창녀다. 분명 알고 있는데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들으면 슬프다"라고 독백하며 슬퍼했다.
이후 정예은의 강이나 기피 현상은 점점 더 심해져만 갔다.
정예은은 강이나가 자신의 컵을 사용하자 이를 빼앗으며 불쾌해했고, 이에 강이나는 "미안하다"라며 사과했지만 정예은은 "이거 내 컵이다. 더럽게 그 입술로 뭘 했는지 어떻게 아냐"라며 세균 보균자와 닿았다는 듯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강이나는 "내 입이 더럽냐"고 말하며 정예은의 머리채를 잡고 싸우다 그녀에게 입맞춤을 했고, 정예은이 당황하자 "이제 썩나 안 썩나 잘 확인해봐라"고 말하며 퇴장했다.
한편, JTBC '청춘시대'는 외모,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여대생들이 셰어하우스에서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