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책꽂이] 신은경의 차차차!

입력 2016-07-29 17:12 수정 2016-07-29 17:13

신은경의 차차차!/신은경 지음/클라우드나인

“나는 날마다 발전한다. 나는 날마다 성장한다. 우리에게 장애물은 없다. 차차차!”

이 책의 저자인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이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하기 전 학생들과 외치는 구호다. 여기에서 이 책의 제목이 나왔다. ‘차차차’라고 하니 라틴댄스의 한 종류처럼 들린다. 실제로는 저자가 교수로 재직 중인 차의과대학교의 모토인 '챌린지, 챈스, 체인지(Challenge, Chance, Change)'의 앞 글자들을 모은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 어떤 말들을 절대 해서는 안 될까. 이 책은 바로 그 말하기를 다루고 있다. 한편으로는 단순한 말하기 스킬이 아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풍요로운 삶을 살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말 한마디만 가지고도 충분히 삶을 풍요롭게도, 가난하게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야 한다. 풍요롭다는 것은 단지 금전적인 부유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 이상을 의미한다.

책은 ‘도전’ ‘기회’ ‘변화’를 중심으로 총 3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말하기 도전과 그 도전을 통해 얻는 소중한 기회, 스피치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기술적은 부분들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알려준다.

신 이사장은 1981년 KBS 8기 아나운서로 선발돼 방송생활을 시작했다. 3개월 연수 후 첫 방송 날 KBS 9시 뉴스 앵커로 발탁돼 11년 동안 전 세계 뉴스를 전하며 역동적인 젊은 시절을 보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진행했고 88서울올림픽 메인 앵커를 맡았다.

김도영 인턴기자 jonggy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