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소외지역 어린이 위한 ‘2016 E-CAMP’ 개최

입력 2016-07-29 16:35 수정 2016-07-29 16:51
‘CTS E-CAMP 2016’ 참가자들이 28일 선교 일정에 앞서 결단식을 가졌다.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장로)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소외지역 어린이를 위한 ‘CTS E-CAMP 2016’를 개최한다.

‘I AM'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캠프에는 케냐 선교사 자녀학교의 학생과 미국 어바인 침례교회 학생 총 35명의 재외교포 학생들이 참석한다.

재외교포 학생들은 농·어촌과 군부대에 위치해 있어 교육혜택이 비교적 열악한 경기도 고양과 가평, 강원 및 전남, 광주지역의 교회를 방문해 사설학원이나 원어민 영어를 접해보지 못한 영세민 자녀 400여명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재외교포 학생들은 방한에 앞서 세차와 피자 배달, 후원금 모금 편지 등으로 자비량 선교 활동을 준비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CTS 측은 밝혔다.

CTS 감경철 회장은 “CTS E캠프는 지역교회에 복음의 씨앗을 심고, 재외교포 학생들에게 선교의 비전을 꿈꾸게 하는 등 지난 11년간 풍성한 열매를 맺어왔다”고 밝혔다.

또 “복음 안에서 이루어지는 영어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신앙성장을 돕고, 교육의 기회가 미처 닿지 않는 교육소외 지역어린이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CTS의 착한 교육사역을 위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중보 기도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CTS의 대표적인 섬김과 나눔사역 ‘E캠프’는 우리나라 어린이에겐 원어민 영어를 통한 글로벌 비전을 심어주고, 재외 교포학생에겐 조국에서의 단기 선교와 문화체험을 통한 한국인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해 왔다. 그동안 재외동포 참가자는 약 2000명에 달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