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김용태, 여론조사 통해 정병국으로 후보 단일화

입력 2016-07-29 15:18
새누리당 당대표 경선 레이스가 29일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비박(비박근혜)계 정병국 김용태 의원이 정 의원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루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혁신의 승리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계파 단일화가 아니라 혁신 세력의 연합"이라고 말했다.
 추가로 비박 후보 단일화가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 주호영 의원은 “원칙적으로 단일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새누리당이 이 지경에 이르게 한 책임이 큰 계파가 당권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노골화되면 단일화를 적극 고려하겠다”고 했다.
 이날 후보 등록 절차를 마친 후보들은 8·9전당대회 전까지 4차례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이주영 정병국 주호영 한선교 이정현 의원(선수 순) 등 5명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주영 한선교 이정현 의원 등 친박 성향 후보들은 각자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