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23)이 tvN ‘응답하라1988’(응팔)를 소개하기 위해 홍콩에 직접 방문했다.
박보검은 28일 홍콩 현지에서 응팔 프로모션 차 진행된 기자회견 및 팬미팅에 참석했다. 행사를 생중계한 viuTV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 사진 등을 공개했다.
박보검은 “홍콩에는 처음 와본다”며 “전부터 여행으로라도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는데 응팔 덕분에 오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에서 정식으로 활동한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받아주시고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응팔의 남자주인공 혹은 ‘남신(男神)'이라고 불리는 데 대해서는 “거기 나온 분들이 모두 주인공이다” “남신이라니 되게 쑥스럽다.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겸손해했다.
특히 혜리와의 키스신에 대해서는 “극 중에서 키스하는 장면이 처음이라 서로 쑥스럽고 부끄러웠다”며 “그런데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덤덤한 척 했다”고 회상했다.
박보검은 응팔 동료들에 대한 변치 않은 애정을 전했다. 그는 “(함께한 배우들이) 정말 좋았다. 안 보면 보고 싶고, 옆에 있어도 보고 싶다.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낸다”고 했다.
박보검은 오는 8월 15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에 한창이다. 극 중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김유정(홍라온 역)과 호흡을 맞춘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도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