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6월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0.6% 증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1.1%), 통신·방송장비(4.7%)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2.5%), 1차금속(-3.0%) 등이 줄면서 전월에 비해 0.2% 감소했다.
3, 4월 두 달 연속 감소했다가 5월(2.7%) 반등했던 것이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1.3%), 예술·스포츠·여가(6.8%)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1.0%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5%)의 판매가 감소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3.0%), 화장품 등 비내구재(0.8%) 판매가 늘면서 1.0% 증가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10.4%)와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2%) 투자가 늘며 4.5%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운수업 등 공공(23.7%)과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 등 민간(24.3%)에서 모두 늘어 24.3% 뛰었다.
건설기성은 건축(3.6%) 및 토목(2.0%) 공사 실적이 모두 호조를 나타내 3.1% 늘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100.4)는 서비스업생산지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이 증가하면서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100.3)는 수출입물가비율, 건설수주액 등이 줄면서 0.1%포인트 하락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