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이재균 “좋은 작품 함께할 수 있어 감사” 소감

입력 2016-07-28 22:29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에 시선을 사로잡는 신예가 나타났다. 훈남 바리스타로 등장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이재균(나수현 역)이다.

이재균은 27일 방송된 ‘원티드’ 11회에서 심은우(이지은 역)를 구하려다 대신 최후를 맞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극 중 훈남 바리스타, 악랄한 살인범, 가족의 죽음을 밝히려는 오빠,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 다양한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이재균은 “좋은 대본으로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재밌게 연기했다. 함께한 제작진, 배우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원티드’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해서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재균은 나이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과 호감도를 갖춘 배우다. 지금까지는 브라운관에서 다소 어두운 역할들을 맡았는데 다음 작품에서는 밝고 댄디한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BS ‘액자가 된 소녀’로 데뷔한 이재균은 JTBC ‘선암여고 탐정단’, SBS ‘미세스 캅’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연극 ‘엘리펀트 송’으로 제51회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