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연합기도성회(WYPA)는 28일 경기도 고양 일산광림교회(박동찬 목사)에서 청년성회 ‘업라이징 연합기도운동’ 넷째날 행사를 가졌다.
싱가포르 코너스톤커뮤니티교회 양턱융 목사는 오전 강의에서 “동성애자이면서 그리스도인일 수 없다. 그것은 모순”이라며 “만약 동성에게 감정을 느낀다면 목사를 찾아가라.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하나님을 구하는 세대”라며 “거룩한 불로 하나님을 구하라. 거룩한 불이 오늘 여러분들에게 떨어질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어 필리핀의 제롬 오캄포 목사는 “어른들은 아이들을 질투하고 두려워한다”면서 “자신보다 더 뛰어나고 성장할 가능성이 충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여러분들이 성공할 것이며, 우리보다 더 놀라운 일을 해낼 것”이라며 “골리앗을 무너뜨리는 다윗들이여 일어나라”고 외쳤다.
참석자들은 간단한 점심식사 후 2층 기도의방으로 자리를 옮겨 찬양과 기도 등 오후예배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말레이시아 팀 ‘HOP'의 찬양인도로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한 명씩 앞으로 나와 세계의 복음화와 평화 등을 위해 기도했다.
독일의 월터 하이덴리히 목사는 오후 강의에서 “독일은 유럽과 아시아에 부흥이 오도록 기도하고 있다”면서 “독일처럼 한반도의 남북통일도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마이클 브라운 교수는 “옛날엔 자신의 옷장 안에 감추듯이 동성애를 숨겼지만 지금은 뛰쳐나오고 있다”면서 “그 옷장 안에 우리들을 오히려 가두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동성애 반대에 관련된 주제로 이야기하면 캠퍼스에 들어갈 수도 없고 쫒겨난다”면서 “미국에 있는 아주 유명한 크리스천들도 동성애문제를 다루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브라운 교수는 “많은 젊은이들이 혼란스러워 한다”면서 “동성애자들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교회가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 박건 김도영 인턴기자 jobggyo@gmail.com
업라이징 연합기도운동 넷째날... “골리앗 무너뜨리는 다윗들이여 일어나라"
입력 2016-07-28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