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유향과 몰약 건강식품 '몰약원'으로 거듭나

입력 2016-07-28 19:13 수정 2016-07-28 19:23
유향과 몰약으로 만든 건강식품 '몰약원'.
한국생약원 대표 최종환 집사.
성경에서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에게 바친 유향과 몰약의 성분과 효능이 가미된 건강식품이 출시됐다.

화제의 제품은 한국생약원(대표 최종환)이 건강식품으로 출시한 ‘몰약원’(사진)이다.

유향과 몰약은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신이 내린 신비한 영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25개국의 식품 및 생약 원료로 등재돼 있다.

최종환(서울 광현교회 집사)대표는 28일 “유향과 몰약의 뛰어난 성분과 효능에도 상품화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유향과 몰약을 액상화시키는 기술개발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수년 전 유향과 몰약의 액상화 기술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발명 특허(특허등록 1048760호)를 받았다”며 “건강식품으로 만든 ‘몰약원’ 제품은 위, 호흡기, 혈액순환, 항암 효과 및 면역력 강화에 큰 효능이 있다. 앞으로 화장품과 치약, 비누 등으로도 상품화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생약원은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미자립교회 목회자를 위한 선교비로 지원할 계획이다(080-080-5258·chmm.kr).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