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116% 증가

입력 2016-07-28 16:30
대림산업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지난해 대비 116% 증가한 136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7%, 63% 증가한 2조5638억원과 1198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건설사업부가 1조9311억원의 매출액과 61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공급한 주택물량의 착공전환으로 건축사업부의 매출이 전년 대비 62% 늘어난 1조813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마진 확대 지속 및 원가혁신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 역시 유가 및 제품 스프레드 변동에도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GS건설은 2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대비 40.64% 감소한 226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전기(291억원)와 비교할 때도 영업이익이 22.20% 줄었다. 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4% 증가한 2조7060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5조3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20억원으로 11.01% 감소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