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이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향후 4년간 한국 양궁을 이끌게 됐다.
정 회장은 27일 열린 제 12대 대한양궁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선거인단 107명으로 구성됐고, 유효투표수 86표 중 86표를 얻었다. 정 회장은 2005년 9대 회장으로 처음 부임해 10, 11대 회장을 연임했다. 정 회장은 2020년 12월까지 앞으로 4년간 더 한국 양궁을 이끈다.
정 회장은 재임 기간 중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에 중점을 둬왔다. 또 양궁 대중화 사업, 저변확대, 양궁 스포츠 외교력 강화 등에 힘 써왔다.
또 2005년 9월부터는 아시아양궁연맹(WAA)의 8~10대 회장을 맡아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