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휴식의 섬 통영 욕지도… 학교 운동장 중금속 범벅

입력 2016-07-28 15:38
나른한 오후입니다. 30도를 넘는 뜨거운 날씨에 습도까지 높아 몸 관리는 물론 마음관리도 필요한 날입니다. 오늘도 오후 톡톡 뉴스는 부담 없는 읽을거리와 생활정보로 준비했습니다.

경남 통영 욕지도 매바위에서 본 욕지항의 아늑한 모습. 복주머니 모양을 한 항만 안쪽에 정겹게 자리잡은 빨갛고 파란 지붕의 어촌마을이 붉게 타오르는 아침 햇살을 받아 황홀한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이번 휴가엔 남해 쪽빛바다와 다도해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보석 같은 섬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지정한 경남 통영의 ‘알고자 하는 의욕이 있는 섬’ 욕지도(欲知島)를 남호철 여행선임기자가 소개합니다. 


교육부가 지난 3~6월 이뤄진 학교 우레탄 운동장·트랙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일부 학교에선 중금속이 기준치의 100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중금속이 나오지 않도록 규정을 강화한 이후에도 ‘중금속 우레탄’을 설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부실한 관리·감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2018년까지 서울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20㎍/㎥로 낮추기 위한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을 27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매연저감장치를 달지 않은 2.5t 이상의 노후 경유차는 서울에 진입할 수 없게 됩니다. 또 한양도성 내부를 대중교통 중심의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지정해 일반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구매한 지 1년도 안 된 자동차가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등 심각한 결함이 3회 반복해서 발생하면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기프티콘 같은 상품권도 구입 후 일주일 내에는 전액 환불이 가능해집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은 10월부터 시행됩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6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을 향해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해 달라”고 제안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를 지켜본 전석운 워싱턴특파원의 단상을 전합니다. 전당대회를 통해 전 특파원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미국은 왜 강한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