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6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팀이 5-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알레한드로 데 아사를 뜬공 처리했다. 이어 후안 라가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다시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날 오승환은 공 13개로 3명의 타자를 틀어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6마일(약 154㎞)을 찍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5에서 1.72까지 낮췄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