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연약함을 주님 사용하시네
나의 초라함으로 겸손하게 하시네
주님 안의 보물을 포기 하지 않도록
나의 영혼을 감격케 하셨네
나의 가야할 길을 오직 주가 아시네
내가 단련된 후에 정금같이 나오리…” ( ‘기다림’ 가사 中, 안성애 작사·작곡)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 뮤지컬배우 이시안(32)도 크리스천이었다.
지난해 5월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시안은 ‘기다림’이라는 찬양을 불렀다. 가사를 꼭꼭 곱씹듯이 부르는 그는 뛰어난 가창력에 은혜로운 보이스를 덧입혔다.
모태신앙인 이시안은 분당 만나교회를 다니고 있다. 청년부 성가대 활동도 하고 있다.
이시안은 27일 방송된 ‘신의 목소리’에서 김경호의 ‘와인’을 열창했다. 그의 대결자로 김경호가 무대에 올라 샤이니의 ‘루시퍼’를 불렀다. 하지만 김경호가 패했다. 김경호는 이 같은 결과에 “이 노래를 선곡해서 이렇게 잘한다는 건 너무 놀랍다. 내가 이기면 안 된다”고 응원했다.
2006년 뮤지컬 ‘락햄릿’으로 데뷔한 이시안은 현재 창작 뮤지컬 ‘비하인드유’와 인형극 ‘악어는 내 친구’에 출연하고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