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조선업 근로자와 협력업체에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울산 조선업 희망센터’를 개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 권명호 동구청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장, 김종훈(울산 동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선업 희망센터는 울산에 이어 29일 창원, 다음 달 1일 목포, 16일 거제에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조선업 희망센터는 실업급여 지급과 조선업종 근로자들에게 맞는 전국의 구인정보, 지역 조선업종·건설업 등 조선업종 실직(예정)자와 가정에 생계안정부터 재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사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조선협력업체, 기자재업체에는 경영·금융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돕는다.
특히 울산 조선업 희망센터는 체계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귀농·귀촌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영 위기에 처한 조선업 협력업체와 기자재업체, 소상공인에는 고용유지지원금을 비롯해 경영안정자금, 사업전환자금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 조선업 희망센터 개소
입력 2016-07-28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