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44%로 5월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 역시 연 3.31%로 0.1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6월 9일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연 1.25%로 내려간 영향이다.
6월 잔액기준 역시 총수신금리 연 1.26%, 총대출금리 연 3.44%로 전월대비 공히 0.04%포인트씩 내려가면서 최저 수준이다. 저축은행 금리만 유독 올라갔는데, 예금 유치 경쟁이 벌어진 결과로 파악된다.
다음은 한국은행이 보내온 2016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 원문.
Ⅰ.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 2016년 6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44%로 전월대비 10bp 하락, 대출금리는 연 3.31%로 전월대비 14bp 하락
― (저축성수신금리) 순수저축성예금 10bp, 시장형금융상품 11bp 각각 하락
― (대출금리) 기업대출 14bp, 가계대출 10bp 각각 하락
→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差는 1.87%p로 전월대비 4bp 축소
□ 2016년 6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26%로 전월대비 4bp 하락, 총대출금리는 연 3.44%로 전월대비 4bp 하락
→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差는 2.18%p로 전월과 동일
Ⅱ. 비은행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 2016년 6월중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 및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 4bp, 대출금리 3bp 각각 상승
― (신용협동조합) 예금금리 2bp, 대출금리 11bp 각각 하락
― (상호금융) 예금금리 7bp, 대출금리 2bp 각각 하락
― (새마을금고) 예금금리 2bp, 대출금리 1bp 각각 하락
끝.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