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지자체를 폭압하니 맞대응할 수 밖에.."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는 헌법이 정한 국가기구이고, 하나의 정부이지 중앙정부의 산하단체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법을 어기면서 비용을 주지 않고 국가사무를 떠넘기고, 국가가 부담할 재정부담을 지방에 떠넘기고, 그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주민이 내는 지방세를 뺏아 다른 지방에 뿌려주겠다니.."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를 지키고,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생각입니다"라며 "외롭고 힘든 싸움..동지들이 관심 가지고 많이 도와 주십시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