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쏘고 기습키스… 'W' 수목극 시청률 1위

입력 2016-07-28 07:55 수정 2016-07-28 08:02

'W'가 '함부로 애틋하게'를 잡고 수목극 대결에서 승자가 됐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날 방송된 MBC  'W'(3회분)는 12.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5%)보다 3.4%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함부로 애틋하게'(8.6%), SBS '원티드'(6.0%)와의 격차도 크게 벌렸다. 
 
이날 'W'에서 강철(이종석 분)은 오연주(한효주)에 총을 쐈다. 오연주는 갑자기 "사랑해요"하며 고백을 하기도 했다. 혼돈의 상황이 이어졌다. 강철은 "오연주 씨는 다른 세계에서 왔죠. 다른 차원의 어떤 세계. 거기가 어디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극 말미의 오연주 내레이션이 상황을 설명해준다. "나만 계속 여기 소환되는 이유는 나중에야 알게 됐는데. 이 남자가 인생의 키라고 말해서였다. 그때 이미 이 만화의 여주인공이 바뀌어버린 거다. 윤소희에서 오연주로."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