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동방일보의 인터넷판 '동망'은 "탈북자가 1~2주 전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해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동망은 "중국 측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총콩특구정부 최고위층 인사가 개입해 이 사안을 처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 탈북자의 성별과 나이 등 신상정보와 홍콩 진입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탈북자는 군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빈과일보도 "북한 군 배경을 가진 한 인사가 최근 정치적 보호를 신청했으며 탈북자가 보복 가능성을 우려해 보안 경계 등급을 상향해 줄 것을 홍콩 정부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한국총영사관이 있는 빌딩 주변에는 사복 경찰관이 배치돼 의심스러운 인물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