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본진, 리우 입성

입력 2016-07-28 07:17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다.
정몽규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임원 23명과 8개 종목 63명 등 선수단 86명, 코리아하우스 운영단, 각 종목별 협회 관계자 등 총 160명은 28일(한국시간) 갈레앙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전세기를 이용한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두바이를 경유해 약 25시간 만에 리우에 도착했다.
정몽규 선수단장은 “준비한 대로 열심히 잘해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교민들께서 많이 오셔서 선수들도 기분 좋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요트, 축구, 유도대표팀이 브라질에 도착해 리우와 상파울루 등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여자 배구 대표팀, 29일 양궁 대표팀이 리우에 도착한다. 30일에는 펜싱 대표팀이 입성한다. 상파울루에서 마지막 담금질 중인 유도 선수단은 다음달 3일 도착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하계대회 4연속 10위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