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9일 도림천 제방길에서 사회적경제 야간장터 개장

입력 2016-07-27 22:44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29일 도림천 제방길에서 사회적경제 야간장터를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경제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는 공공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적 이윤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사람의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경제활동이다.

구는 ‘사람 사는 동작’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경제 장터를 열어 사회적경제 기업 및 마을공동체가 제품을 판매하고 지역주민들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5월에는 대방동 주말농장 부지에서 사회적경제 마을장터를 열었는데 이번에는 무더운 여름의 계절적 특성에 맞게 야간장터로 운영된다.

당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신대방역 3번 출구에서 이르는 70m구간은 32개의 부스와 다양한 공연 및 행사로 가득 채워진다.

야간 장터에는 각종 수공예품 및 친환경 생활용품, 먹거리 등이 판매될 뿐만 아니라 캘리그라피와 수공예품 만들기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함께 설치된다. 동작구 평생학습관과 구립도서관 등도 참여해 다양한 홍보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 핑거스타일 기타연주와 뮤지컬 갈라쇼 등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경제 기업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무더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