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택도시보증공사 ‘사랑의 삼계탕’

입력 2016-07-27 17:29
주택도시보증공사 사랑의 삼계탕
한국남부발전 사랑의 삼계탕
한국남부발전과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부산진출 공기업들이 중복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삼계탕’을 선물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은 27일 중복을 맞아 ‘사랑의 삼계탕 데이’를 마련, 지역 내 1200여명의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배식봉사에는 이종철 남구청장과 남부발전 이종식 기획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25명이 어르신들의 삼계탕 배식과 식사를 도왔다.

이종식 기획관리본부장은 “유래 없는 폭염 등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날씨 속에 지역주민과 함께 정성으로 준비한 맛있는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2014년 부산으로의 본사 이전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5년 8월부터는 남구지역 어르신들의 점심식사를 돕는 ‘365일 매일 배식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꾸준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사장 김선덕)도 이날 관내 저소득 어르신 및 중증장애인 575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개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된 봉사활동은 공사에서 운영하는 아우르미 대학생 봉사단 3기 단원 20여명이 참여해 삼계탕을 직접 배식·배달하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에 참여한 오초희(부경대4)씨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직접 삼계탕 나눔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사는 2014년 부산 본사 이전 후 행복마을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 지역인재 학업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 융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