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 NHN한국사이버결제와 중국 관광객 대상 위한 환급 서비스 제휴

입력 2016-07-27 15:52
중국 온라인 경제업체 알리페이(Alipay, 한국지사장 정원식)와 NHN한국사이버결제(대표이사 송윤호)가 택스 리펀드 알리페이 실시간 환급 서비스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서비스는 중국 고객이 알리페이로 환급을 받고 나면 알리페이가 우선 대금을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지급한다. 이후 NHN KCP와 정산을 하고 나중에 ‘환급사업자’들로부터 받는 구조로 진행된다.

이번 제휴를 진행하게 되면 그동안 알리페이와 제휴하지 못했던 국내 중소 환급사업자는 보다 원활히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 환급사업자가 알리페이 실시간 환급 서비스 가입을 하면 중국 관광객이 알리페이로 환급금을 받을 때 환급금의 일정 규모를 KCP에 수수료로 내야 한다.

알리페이는 현재 환급사업자나 KCP에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구조로 사업을 진행한다.

NHN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공항 등에서 현금으로 환급금을 받는 대신 알리페이 월렛으로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실시간 환급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택스 리펀드 환급이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관광 이미지 제고는 물론 알리페이의 국내 결제 시장 진출에 있어 주요 파트너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