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초복, 갈매기살 전문 브랜드 ‘갈매기학교'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삼계탕 배달' 행사를 가졌다.
지난 17일 복날을 맞이해 갈매기학교 대표를 비롯한 본사 직원 9명은 손님들이 가장 많은 토요일 저녁인 초복 전날부터 모두 모여 200인분의 삼계탕을 준비했다. 정성스럽게 마련된 삼계탕은 달성군 하빈면 수무지 노인 회관, 달성 너울터 노인 회관을 비롯해 안곡 노인회의 어르신들에게 배달되었다. 또한 갈매기학교 본점에 어르신들을 직접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하기도 했다.
갈매기학교 김건우 대표는 “특이 나이가 많은 어르신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무탈히 더운 여름날을 보내시라고 직접 정을 나누는 재능기부를 했다”며 “사업초기부터 다져온 나눔에 대한 실천을 꾸준히 하고 싶다. 갈매기학교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본점 지역주민들의 성원이 밑바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갈매기학교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자비로 하빈면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반찬 나눔' 활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달성군 장애아동 및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근육병장애인협회의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한편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현재 본점인 다사점과 직영점인 장기점, 강창점에 이어 오는 8월 동성로점과 죽전점이 오픈 예정인 갈매기학교는 JB스퀘어(제이비스퀘어) 인큐베이팅 그룹과 컨설팅 및 인큐베이팅 계약체결을 통해 대구, 부산 지역에서 활발한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는 직원들과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갈매기살 전문 브랜드 ‘갈매기학교' 대구 폭염 속, 복날 맞이 삼계탕 배달로 나눔 실천
입력 2016-07-27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