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하다/존 디커슨 지음/배응준 옮김/규장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문제와 함께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고 고백하면서도, 고통이 찾아오면 매번 하나님을 의심하고 원망한다. 하나님께서 왜 고통을 허락하시는가?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존 디커슨의 책 ‘나는 강하다’는 스스로 가장 연약해져 있을 때 하나님의 힘을 발견하는 실제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육체적 고통 때문에 신앙이 흔들리는 사람, 나의 연약함을 들어 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 고난의 길에서 하나님의 소망을 발견하기를 원하는 사람, 고통의 한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이 새로운 인생을 위한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한계를 넘어서게 하시려고 연약함이라는 선물을 허락하셨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면 아무리 그리스도와 대면하고 이적을 행했던 바울이라 해도 자신의 제한된 모래언덕의 삶에 안주하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그 선물 덕에 자신의 한계를 넘어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삶을 배울 수 있었다. 부디 당신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무한하신 분을 향해 나아가는 삶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이 책의 저자 존 디커슨은 저널리스트, 목사,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가다. 밥존스대학에서 저널리즘과 상담학을 전공했고 피닉스신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목회 초년생이던 27세에 찾아온 반측마비성 발작과 부정기적인 마비 증상으로 언제 뇌졸중으로 진행될지 모를 고난 속에서 사도 바울의 ‘육체의 가시’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인생의 날카로운 모서리를 만난 사람으로서, 선하신 하나님께서 왜 나의 삶에 고통을 허락하시는지 질문하는 저널리스트로서,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강력한 위로의 하나님과 견고한 소망을 전해줄 수 있는 목자의 심정으로 이 책을 썼다.
현재 그는 칩 잉그램 목사가 담임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가토스의 벤처크리스천교회에서 교육목사로 섬기고 있다.
역자 배응준은 규장의 전문번역위원으로 2012년 한국기독교출판협의회 ‘올해의 역자상’을 수상했다. 20여년 동안 100여권의 신앙서적을 번역했으며, 대표적인 역서로는 카일 아이들먼의 ‘거짓 신들의 전쟁’, 필립 얀시의 ‘하나님, 은혜가 사라졌어요’, 테리 홀의 ‘성경 파노라마’ 등이 있다.
김도영 인턴기자 jonggyo@gmail.com
[미션책꽂이] 나는 강하다
입력 2016-07-27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