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 성주 갑니다"라며 "다음 주 수요일, 8월 3일, 오후 8시,
성주 촛불집회에 참석합니다"라고 전했다.
손 의원은 "일찍 가서 성주군민 여러분들을 가까이서 만나겠습니다"라며 "인간은 물론, 모든 살아 있는 생물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기준으로 움직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물 가까이에 사는 것, 남쪽으로 창을 내는 것, 자동차를 사고 먹을 것을 선택하는 것, 모두 자신의 이익이 기준입니다"라고 했다.
손 의원은 "이 나라, 이 정부는 도대체 누구의 이익을 위해 국정을 펼치는 것입니까?"라고 되물었다.
손 의원은 "성주 군민의 반발이 집단이기주의 라구요?"라며 "사드는 우리나라 사람 모두의 이익에 반하는 일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지금은 도민, 시민, 국민 모두가 나서야할 때입니다"라며 "성주만 외롭게 싸우게 둘 수는 없습니다"라고 했다.
손 의원은 "지금 이 순간, 국익을 위해 행동하는 진짜 집단이기주의를 보여줍시다"라며 "우리 당의 의견이 무엇이든
이제 저는 사드반대에 나섭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