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삼일대로 드림의교회(이상화 목사)와 강원도 삼척 참좋은교회(심봉섭 목사)는 지난 19~20일 삼척 시민을 위한 콘서트와 청소년 찬양집회, 아름다운 벽화 그리기 등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 두 교회의 협력 사역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19일 삼척 대학로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삼척 시민을 위한 제2회 시민콘서트’에는 통기타 밴드 ‘더 원 기타’와 색소포니스트 오수경의 연주, 어쿠스틱 듀오 ‘마더 팝콘’, R&B 밴드 ‘그레이 데이’, 락 밴드 ‘김진웅 밴드’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20일 저녁에는 드림의교회 ‘드리머스 워십밴드’의 인도로 ‘청소년 찬양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 앞서 두 교회 성도들은 삼척 시내 청소년 밀집지역을 방문해 집중적으로 전도활동을 펼쳤다. 주간에는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인근 주거지에 아름다운 벽화 그리기 활동도 전개했다.
이상화 목사는 “삼척은 전국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라며 “문화로 소통하면서 교회에 대한 시민들의 거리감을 좁힐 수 있었고 지역 복음화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더 많은 삼척지역 교회와 연합해 복음화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서울 드림의교회, 삼척 참좋은교회와 협력해 아웃리치
입력 2016-07-27 14:48 수정 2016-07-27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