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통 인천지하철 2호선 타고 인천 피서여행 떠나보세요

입력 2016-07-27 10:05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이 오는 30일 개통됨에 따라 지하철을 이용해 여행할 수 있는 인천여행지 46곳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여행지는 1호선 역 주변 관광지 28곳과 2호선 인근 18곳이다. 2호선 검암역을 이용해 한반도 고유생물 190만여장의 표본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생명자원관을 관람할 수 있고, 2호선 인천대공원역을 이용해 그동안 교통이 불편하여 자동차나 버스를 이용했던 인천대공원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또 2호선 완정역을 이용해 선사문화와 관련된 각종 유물을 관람하고 선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검단선사박물관을 둘러 볼 수도 있다. 2호선 모래내 시장역에서는 모래내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의 정취와 명품 참숯불김과 닭강정을 맛볼 수 있다.

2호선 아시아드경기장역에서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으로 개폐회식과 육상경기가 열렸던 아시아드경기장을 둘러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말 개통 예정인 2호선 지하철을 이용해 피서계획을 짜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