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사드 생체실험 괴담?...자극적 소문 성주군민 불안”

입력 2016-07-27 09:28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어제 성주에 가보니 군민들이 제한된 정보와 불명확한 보도에 대해 많은 걱정과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아이들에게 전자파가 무분별하게 노출된다, 사드레이드가 24시간 가동된다, 생체실험을 한다는 자극적 소문들로 군민들이 불안해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는 제한된 정보와 불명확한 보도 등으로 인해 성주군민들이 불안해 하는 사항들에 대해 투명하고, 과학적인 검증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가 안전 없이는 국민안전과 성주안전도 없다. 동시에 성주군민들의 절절한 심정도 외면할 수 없는 만큼 대화에 나서주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