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안에 재개발 재건축 1만7000여가구 분양 예정

입력 2016-07-27 09:16
8월 이후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이 1만7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포털 닥터파아트는 다음달 이후 올해 안에 분양 예정인 서울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 물량은 37개 단지 1만7475가구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8163가구)의 2.1배에 달하는 양이다.

 재개발 분양물량은 19개 단지 9960가구이고 재건축 물량은 18개 단지 7515가구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재개발 물량이 718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재개발 물량이 크게 늘었다. 재건축 물량은 지난해(7445가구)와 올해가 비슷했다.

 하지만 최근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높은 분양가를 이유로 분양보증을 받지 못하는 등 분양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