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시50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인근 김포대교 밑에서 보트가 신곡수중보를 들이받고 좌초돼 군과 경찰,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여 배에 타고 있던 2명이 30분만에 구조됐다.
인근을 지나던 신고자는 “보트가 수중보에 걸려 뒤뚱거리며 침몰하려고 한다. 물살 때문에 앞 부분이 많이 가라앉아 있고 2명 정도 탄 거 같다”고 119에 신고했다.
구조요청을 받은 소방 당국은 헬기와 119구조대 등을 급파했지만, 인근에 있던 군부대 장병들이 먼저 보트를 이용해 보트에 탄 2명을 구조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한강 신곡수중보서 보트 좌초… 軍, 30분 만에 구조
입력 2016-07-26 20:42